SKT 공시지원금 선택약정할인 쉽게 비교하는 방법

휴대폰을 구매하게 될 때는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할인 둘중에 하나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다이렉트 요금제라고 해서 무약정으로 자급제 단말기 구매하는것처럼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해서 구매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것은 나중에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기기를 구매할때는 “할부원금만 확인하세요”라는 말도 있는데 이건 어느정도는 맞고 다른 부분은 틀릴수도 있습니다. 선택약정을 구매하는지 공시로 확인하는지에 따라서 할부원금이 더 싸도 비싸게 구매하는 이해가 안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 하나씩 천천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시지원금이란?

공시지원금은 스마트폰을 구매할때 2년 약정을 통신사와 맺는 조건으로 해서 기기값 지원을 받는것 입니다. 요금제에 따라서 지원금이 달라지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비싼 요금제로 개통할 경우 지원금이 더 커집니다. 혹시라도 내가 저렴한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는데 지금 요금제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기기도 싸게 살수 있다라는 사람이 있다라면…. 일단 거르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나한테만 싸게 파는 사람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요금제가 99,000원짜리 프라임플러스 요금제로 개통할 경우 지원금이 100만원이다 라고 하면, 슬림 요금제 55,000원짜리로 개통하면 지원금이 50만원이다. 이런식으로 차등되서 지원금은 책정되어 있습니다. 간혹가다 구간이 다른 요금제로 개통해도 지원금이 같은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높은 요금제로 개통할 실익이 없습니다.

공시지원금을 받는 이유는 대부분 6개월 유지후에 낮출수 있는 프리미엄패스라는 제도 때문입니다. 개통당시 요금제로 받는 지원금을 6개월동안 변경없이 유지할 경우에는 추후에 낮은 요금제로 변경하더라도 받은 지원금을 확정해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것을 이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공시지원금을 받을이유가 사실은 거의 없습니다. 공시지원금이 선택약정보다 월등히 높은 경우가 아니고서는 말입니다.

요약하자면 공시지원금은 스마트폰을 구매할때 출고가에서 마이너스 해주는 금액을 뜻합니다.

출고가 – 공시지원금 = 할부원금

이 할부원금은 본인이 계약할 할부개월수만큼 나눠서 납부하거나 일시불로 납부해야 되는 금액이고 위약금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금액입니다. 나중에 내가 위약금을 내더라도 이 할부금은 무조건 납부해야 되는 금액이니 할부원금을 낮게 개통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선택약정할인이란?

선택약정할인은 휴대폰을 구매할때만 적용되는 약정은 아닙니다. 통신사를 이용중인 고객중에 공시지원금약정이 들어가 있지 않은 모든 고객들이 가입할수 있는 약정이며, 1년이나 2년 단위로 신청 가능하고 기본료의 2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5GX 프라임 플러스 요금제의 기본료는 월 99,000원 이지만 25% 할인을 받았을 경우에는 74,250원만 납부하면 됩니다. 물론 저가형 요금제들도 모두 가입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을 구매할때 선택약정할인이 적용되는 경우는 기기값 지원을 받지 않고 요금할인을 받겠다라고 선택할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위에 예로 들은 5GX 프라임 플러스를 평소에도 쓰고 있는 사람 같은 경우에는 매월 선택약정 할인으로 받는 금액이 24,750원 입니다. 공시지원금이 24,750원 X 24개월 = 594,000원 보다 적을 경우에는 선택약정으로 개통하는게 유리합니다.

아이폰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이렇게 계산해보면 선택약정이 유리한 경우가 많아서 공시지원금보다는 선택약정을 선택하는게 좋을수 있습니다.

선택약정도 약정이기 때문에 약정기간이 끝나기전에 통신사 이동이나 해지시 위약금 발생이 되는것은 공시지원금과 동일 합니다.

공시지원금 VS 선택약정 무엇이 유리한가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중에 무엇이 유리할지는 바로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이용하셔서 계산하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지원금이 많다고 하는 기종들은 공시지원금이 유리한 경우가 많고, 공시지원금이 낮은 모델같은 경우에는 선택약정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쓰고 있는 요금제에서 25% 할인 금액 X 24개월 = 나오는 금액

이 금액이 공시지원금보다 큰지 적은지 비교해보시면 무엇으로 결정하셔야 될지 쉽게 알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구매라면 위 방법대로 계산하면 되지만 페이백이 추가되거나 카드 결합이 더해지는 경우에는 복잡해질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추후에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할부원금만 무조건 저렴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공시지원금으로 개통했을때 할부원금이 50만원이다 라고 해보겠습니다. 선택약정으로 할때는 할부원금이 60만원이다. 아 그러면 공시지원금으로 개통하는게 무조건 유리하네?!

정답은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공시지원금으로 개통하게 되면 개통후 18개월동안은 선택약정 할인이 불가능 합니다. 그렇다면 매월 납부하는 금액으로 따져봤을 경우 선택약정할인으로 매월 2만원을 할인 받을수 있는 사람은 기계값을 10만원 더 싸게 사더라도 선택약정 할인금액 36만원을 손해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럴 경우에는 할부원금이 10만원 더 저렴한 공시지원금이 더 비싸게 사게 되는꼴입니다.

위의 예시는 사실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공시지원금으로 구매할때의 기계값과 선택약정으로 구매할 경우의 기계값의 차이는 3-40만원 이상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10만원~ 20만원 정도밖에 차이가 안나는 경우에는 꼼꼼히 따져봐야 할것입니다.

사실 일반 고객이 이 모든 내용들을 숙지해서 구매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를 6개월 유지후에 낮출수 있는 프리미엄패스도 있기 때문에 고객이 현재 사용하는 요금에 따라서 나오는 경우의 수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이 해당 내용에 대해서 조금 공부를 하여 똑부러지게 구매하는것이 좋겠으나, 일반인들에게는 쉬운 방법은 아니므로 양심있는 판매자나 차라리 믿을수 있는 통신사 본사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서 구매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